안녕하세요, 쟁이입니다.
이번에도 회계에 관련된 책을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한동안은 재무제표에 대한 책을 읽을 것 같은데요,
목표는 회사의 재무제표와 다트에 공시된 자료를 익숙하게 읽을 수 있을 때까지
부지런히 책을 읽어 회계용어를 익숙하게 만들어볼 작정입니다!
그럼 책 설명 시작해볼게요! :)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라는 책입니다.
이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데요, 내용이 비교적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왕초보가 읽기 적합해 보여 빌려 왔습니다.
아직도 회계 용어가 낯설고 어렵지만 왕초보 책을 두 권 째 읽으니
'자산'을 보자마자 "어! 내돈과 남의돈! 자본과 부채!" 이렇게 아주 기본 공식 정도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왕초보 책도 누적이 되면 초보 단계에는 올라갈 수 있겠죠?
목차는 다음과 같은데요, 1탄에서는 1부와 2부를 요약해 보았어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2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난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고 싶다! 하시면 2부부터 읽어도 무방합니다.
1부는 회계가 시작된 이유, 우리가 알고 있는 회계에 대한 오해 등을 다루고 있어서 가볍게 읽기 좋아요.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 리뷰
이번에도 필서하여 가져와 보았습니다.
노트 중반으로 갈 수록 자꾸 페이지가 고정되지 않아서 집게를 구매했더니 훨씬 편하네요.
1부는 워밍업 단계입니다.
저자는 회계를 쓰는 회계와 읽는 회계 두 가지로 나누고 있는데요,
우리는 후자만 알면 됩니다. 회계나 재무팀이 아닌 이상에야 대부분 재무제표를 읽어내는 해석 능력만 필요로 하겠죠?
투자를 하거나 회사에 대해 알아볼 때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면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아무리 DART를 들어가서 보아도 용어부터 숨이 턱턱 막히니.. 좋은 걸 알면서도 이용할 수가 없어서 답답했는데요,
이 책에서 차근차근 회계의 기본부터 알려주니 따라가보자구요!
여러분은 숫자 잘 읽으시나요? 저는 억 단위가 넘어가면 너무너무 어려워요.
게다가 단위가 원이 아니라 '천원', '백만원' 이런 식으로 익숙하지 않은 단위가 나오면 더더욱 숨이 막힙니다.
저자는 숫자와 먼저 친숙해지라고 말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다같이 연습해봅시다!
먼저 단위가 '원'일 때, 두번째 쉼표 맨 앞자리가 억입니다.
즉 500,000,000 이면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세었을 때 두번째 쉼표 맨 앞인 5 가 억 단위가 되어서 5억인거죠.
1,500,000,000 이면? 15억입니다.
23,000,000,000 이면? 230억입니다.
162,000,000,000 이면? 1620억입니다.
단위가 '천원' 이면, 첫번째 쉼표 맨 앞자리가 억입니다.
300,000천원 이면? 2억입니다.
1,700,000천원 이면? 17억입니다.
62,100,000천원 이면? 621억입니다.
단위가 '백만원'이면, 쉼표 없는 제일 앞 숫자가 억입니다.
300백만원 이면? 3억입니다.
7,200백만원 이면? 72억입니다.
19,300백만원 이면? 193억입니다.
규칙이 보이시나요? 항상 쉼표 맨 앞자리가 기준이 되지요?
원, 천원, 백만원 순으로 쉼표가 하나씩 줄어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처럼 몇가지만 익혀서 반복해서 읽다보면 익숙해지니,
우리 단위가 바뀌어도 억단위 숫자를 아주 멋지게 읽어 보자구요.
그리고 DART 사용법 꿀팁도 알려 주었는데요,
보고서명 검색창에 '현저한 시황'이라고 검색을 하면 최근 주가변동이 심한 기업 공시자료를 펄터링해준다고 해요.
그럼 기업이 주가 급등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답변을 해주어야 하는데,
그 답변을 통해서 왜 갑자기 급등하게 되었는지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궁금해서 다트에 들어가서 한번 검색해보았는데요!
맨 위의 검색창에 '보고서명' 으로 변경하여 '현저한 시황'이라고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여러 기업이 나옵니다.
4월 26일에 샘표 주가가 갑자기 오른 적이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더라구요.
샘표측 답변을 한번 볼까요?
중요한 공시대상은 없다고 하네요. 아마도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에 나온 내용처럼
인니 팜유 수출이 중단되면서 식용유 관련 기업들 주가가 올랐던 모양이에요.
일시적인 현상이었는지 현재(5월 13일) 주가는 다시 이슈 전 가격으로 떨어졌네요.
이렇듯 갑자기 주가가 올라 궁금하다면 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재무제표가 시작됩니다!
먼저 재무제표에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 다섯가지 있는데요,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입니다.
부채는 남의돈, 자본은 내돈
그리고 자산은 앞으로 팔아서 돈이 될 회사의 자원들
수익은 벌어들이는 모든 것!
비용은 경영 활동에 사용되는 모든 자원을 말합니다.
재무제표는 무엇일까요?
회사의 재무 상태와 경영성과를 '여러개의 표로 요약해서 나타내는 회계정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큰 회사들은 우리가 일일이 분석하지 않아도 공시가 된 다음날이면
뉴스와 기사가 아주 상세히 분석을 해주죠?
하지만 소수의 대기업을 제외하면 기사의 수가 굉장히 적어서 우리가 원하는 자료를 모두 보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 대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기사는 시각에 따라 편파적으로 적혀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
우리가 직접 공시 자료를 분석할 줄 알면 좋겠죠.
이렇게 중요한 재무제표에는 네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 이렇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1. 재무상태표
건강검진표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명칭 그대로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2. 손익계산서
작년 한 해 회사의 손해와 이익을 담은 재무제표입니다.
손익계산서는 '수익-비용=이익'이라는 빼기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책에 들어있는 아래의 도표를 보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제하고 남은 순수한 회사의 이익, '당기 순이익'입니다.
순이익을 얻기까지 빼는 것들이 참 많네요.
3. 현금흐름표
저번 책 '직장인이여 회계하라'부터 이번 책까지, 기업에게 현금 유동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계속 하네요.
게다가 현금흐름표를 통해 기업의 진짜 속사정을 알 수 있다고 하니, 중요한 재무제표 중 하나인 모양입니다.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영업이익과 매출액에만 현혹되지 않고 현금흐름표도 보아야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매출액을 뻥튀기했다가 도산한 회사들을 보면 현금흐름표가 매우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투자를 하고 이직을 하기 위해 면밀히 회사의 사정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챙겨야 하는 자료네요.
4. 주석
저는 주석 때문에 다트 읽기를 번번히 포기하곤 하는데요..!
너무 용어가 어렵고 친숙하지 않아서 재무제표는 나랑 잘 안맞는가보다..하고 포기하게 만든 주범입니다.
저자는 주석이 어려운 이유가 두가지 있다고 해요.
하나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딱딱한 표현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석은 대부분 한자어인 회계용어로 작성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죠.
두번째로는 회계용어는 규칙으로 정해진 회계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표현이기 때문에 임의로 풀어 쓸 수가 없다고 해요.
풀어쓰다보면 더 많은 오해를 만들어낼까봐 변화를 시도하지도 않는다 하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패턴처럼 늘 나오는 관행적 표현을 생략하면 빨리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앞으로 나올 재무제표 읽는 법을 익힌다면 더더욱 빨리 읽을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재무제표 왕초보 책을 하나 가지고 와보았는데 어떠신가요?
아직 1탄이니 앞으로 남은 2탄도 기대해주세요.
본격적인 재무제표 이야기를 깔끔하게 요약해서 가지고 와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평온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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