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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고/책

[012] 월급만으로 부족하다면? 100가지 부업 종류 구경해보자!

by 쟁2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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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쟁이입니다!

 

요즘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주식이나 펀드, 코인 등을 하며 돈을 벌려고 하거나

짠테크를 하며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이는 2030이 많다고 하죠?

 

사람마다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저는 지출을 줄여 저축을 늘이는 짠테크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재무 계획을 세워보니 부가 수입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소하게는 당근마켓에 제가 가진 것들을 조금씩 팔며 부수입을 채우고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고정적인 부수입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서관에서 이런 책을 빌려왔어요!

 

본업인 직장을 그만두지 않으면서 돈을 벌 수 있다니! 제목부터 매력적이죠?

 

먼저 이 책의 저자는 175개국이 넘는 나라를 돌며 소자본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취재해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라는 책을 출판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작가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사이드 허슬 스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꿈을 현실로 이뤄낸 이야기를 소개했는데,

한 달만에 200만 번 이상 다운로드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하네요.

 

 

그럼 이 책 읽으면 부업 시작할 수 있는건가요?

 

대답은 NO! 입니다.

이 책은 부업으로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2장에 걸쳐 간략하게 소개한 책이에요.

그래서 만약 '유튜브나 블로그', 혹은 '온라인 쇼핑몰' 등 구체적인 부업 방향이 있다면 맞지 않을 수 있어요.

 

다만 부업에 대한 생각이 있는데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없다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사례들을 읽다보면 '아, 이런 것으로도 창업을 해볼 수 있구나!'

'이 정도 금액으로도 시도해볼 수 있구나' 하는 가벼운 마음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부업을 시작하는 사소한 동기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게 되기도 하구요.

 

그럼 책 소개를 시작해볼까요?

 

 

 

 

 

 

'사이드프로젝트 100' 책 소개

 

100가지 사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해볼까 해요. 

 

워싱턴에 사는 테레사는 인터넷에 제빵 강의를 올려 약 2억의 수입을 벌게 되었다고 해요.

어떻게 그렇게 큰 돈을 벌 수 있었을까요?

 

 

BEFORE

테레사는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끝내고 경제력이 없는 상태였는데,

모텔에서 하우스키퍼 일을 하며 파트타임 일자리를 오가며 하루 종일 일을 해야 했어요.

 

게다가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봐야 했고 불치병으로 투병 중인 친어머니도 있어서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기도 어려웠다고 해요.

 

그렇게 일을 해도 한동안은 미국 저소득층에게 식지를 지원하는 제도인 '푸드 스탬프'에 의존해야 했다고 하니

생활이 상당히 궁핍했던 것 같아요.

 

 

HOW?

한 워크숍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유데미에서 몇 가지 강의를 들으며 정보를 얻었다고 해요.

유튜브 채널 관리부터 사진 촬영, 영상편집까지 다양한 강좌를 들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이지요.

 

강좌당 만원으로 테레사에게는 꽤 부담되는 돈이었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투자했다고 해요.

 

그러던 중 '내가 직접 강좌를 개설하면 어떨까?'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자신처럼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도 이미 강좌를 결제했으니, 온라인 교육에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

 

정통 사워도우 빵을 만들줄 알았던 테레사는 이 과정을 네 달에 걸쳐서 올렸고,

그 강좌 하나로만 연말까지 약 3천만원을 벌었다고 해요.

 

 

 

PLUS

최고의 마케팅 전략은 상품을 이미 구매한 사람에게 이후 무엇이 필요할지 예측해 사업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테레사도 그렇게 했어요.

유데미 강좌를 하나씩 추가하며 2년 동안 총 10개의 강좌를 개설했다고 해요.

 

사워도우 빵에 대해서만 강좌를 연 것인데요,

'가정에서 만드는 정통 사워도우 빵'

'나만의 발효종 만들기 : 야생효모'

등등 사워도우 빵에 대해서만 깊이 파고 들어 강의를 개설했다고 해요.

 

그리고 총 2억에 달하는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게 되었죠.

 

 

 

AFTER

부업에서 얻은 수익으로 파트타임 일들을 그만 두고 제빵 강사가 되었고,

처음으로 내 집 장만의 꿈도 이루게 되었다고 해요.

 


 

부업이나 사업을 생각하면 뭔가 거창하고 세상에 없는 것을 내놓아야 할 것 같은 부담이 듭니다.

하지만 테레사의 사례를 보면 사업 아이디어가 반드시 최신 기술이나 새로운 무언가일 필요는 없어요.

 

저도 테레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지금 자주 소비하고 있는 것들은 뭐가 있는지,

그곳에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BEFORE

제러미는 벤쿠버에서 정원사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잔디를 깎고 풀을 다듬는 동안 항상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2배속으로 재생하기도 하면서 일주일에 50시간 가까이(!) 청취했다고 하네요.

 

과거에 오디오 엔지니어링과 제작을 가르치는 전문학교에 다니기도 했고, 팟캐스트에 관심도 있어서

팟캐스트 편집과 제작 일에 알아보던 중에

이런 서비스를 찾고 있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HOW?

제러미는 먼저 팟캐스트를 하는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팟캐스트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음향 편집자에게 바라는 점은 없는지 물어봤어요.

 

한 친구가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을 소개해주었고, 이후 그 제작사에서 프리랜서 편집 일을 맡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첫 번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는데요,

애플 팟캐스트 목록을 샅샅이 살피며 편집자가 필요한 규모지만

아직은 따로 인력이 없을 것 같은 팟캐스트 100군데를 찾아 이메일을 보냈다고 해요.

 

이메일 영업과 프리랜스 사이트에 정보를 올리며 고객을 유치해나갔고,

입소문과 업워크를 통해 월평균 4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벌게 되었어요.

 

 

AFTER

본업보다 수익이 많이 나서 본업을 그만두고 부업인 팟캐스트 제작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심지어 작업을 도와줄 프리랜서 몇 명을 고용하기에 이르렀죠!

 

또, 사업을 시작한 이후 19개월 중 10개월은 13개국을 여행하며 보냈다고 하니, 참 대단하죠?

 


제러미의 이야기를 읽으니 이런 구절이 떠올랐어요.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는다.'

 

팟캐스트 제작일을 하기 위해 친구에게 연락하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메일로 영업을 하며

열정적으로 사업에 임한 제러미의 사례를 보며 이정도로 몰입하고 집중해야 성과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부업이란, 수익성과 재미 둘 다를 충족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럼 부업이 아닌 것과 부업인 것을 나눠볼까요?

 

<부업이 아닌 것>
- 9시까지 출근해 5시까지 근무해야 하는 파트타임이나 직장
- 충분한 보상 없이 에너지만 빼앗기는 일
- 취미 등 즐거움과 재미를 추구할 뿐 돈을 벌겠다는 목표는 없는 일


<부업인 것>
-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는 일(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나)
-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더라도)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자신만의 자산을 구축하는 일
- 본업과는 다른 형태의 업무

 

 

성공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면 높은 수익을 얻는 것은 어렵지 않을 텐데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요?

 

1. 관찰 :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더 개선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2. 문제 해결 : 문제점을 목록으로 작성한 후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브레인스토밍 해봅니다.

3. 질문 : 사람들이 소비를 하는 직접적인 동기 또는 숨겨진 동기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4. 실험 : 머릿속에 떠오른 것을 우선 시작해봅니다. 작게라도 먼저 시작하고 업그레이드 해봅니다.

 

저자는 네 가지로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이 책을 읽으며 나와 가장 비슷한 부업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예술품이나 공예품, 수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서 팔아볼 수도 있겠죠?

요즘은 특히 온라인으로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이 많기 때문에 노트북만 있으면 판매할 수 있는 루트가 많아요.

 

'아이디어스' 앱을 통해 내가 만드는 것을 판매할 수 있고,

'솜씨당' 앱을 통해 취미나 원데이클래스를 열어볼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더 많은 채널들이 있는데, 위 두개는 제가 직접 이용하고 있는 플랫폼이라 소개해 보았어요.

 

저자는 판매할 때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하면 좋다고 하네요.

1. 좋은 사진은 오랫동안 힘을 발휘한다.
 -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고, 의류나 악세사리를 판매한다면 착용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2. 스토리를 덧붙인다
 - 상품의 상세설명에 애초에 왜 이 상품을 만들게 되었는지를 쓰는 것도 좋은 판매 전략이 될 수 있겠죠?

3. 고객의 문의에 빨리 응답한다.
 - 가능하면 1시간 내에 답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신용과 신뢰감을 높일 뿐 아니라 구매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하네요.

4. 후기를 요청한다.
 - 구매가 이루어진 후에는 고객의 의견을 묻고, 사이트에 후기를 남겨줄 것을 부탁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사업 초반에는 '사회적 검증' 역할을 하는 고객 후기가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하니, 후기가 정말 중요하겠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죠?

여기서 더 나아가 여기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부업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저자는 자신이 성취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깨달아야 한다고 말해요.

아이디어로 수익을 만들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그건 부업이 아니라 취미일 뿐이라고 말이죠.

 


 

이번 책은 다양한 부업의 사례를 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을 가져와봤는데 어떠신가요?

100가지의 사례들을 읽으면서 나와는 무엇이 잘 맞을까, 내가 사회에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작게라도 시도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는 책이었네요.

 

저는 다음에 또 유용한 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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