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등을 두드리며 격려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또는 정신이 번쩍 들도록 세차게 뺨을 때려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혹은 나의 두려움과 불안에 대한 명쾌한 설명이 절실하다면?
안녕하세요, 쟁이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와 철학, 삶의 지혜가 담긴 아주 유명한 책!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정리해보았어요.
제가 직접 실천해보고 유용했던 팁들만 골라 왔으니 끝까지 봐주시고
이중에서 유용한 팁들은 꼭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타이탄'은 누구일까요?
'담대한 목표와 그것을 이룰 수 있게 하는 디테일'을 가져 성공한 사람들을 말해요.
여기 나오는 타이탄들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등의 세계적인 석학과 작가들을 비롯해
구글, 픽사, 트위터, 페이팔,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최고의 혁신기업을 만든 창업가와 CEO,
슈퍼리치, 협상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예술가, 전문직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요.
성공한 사람들은 나와 다른 뭔가 특별한 게 있어서 성공한걸까?
맞아요. 하지만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걸어다니는 결점투성이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단지 한 두개의 강점을 극대화했을 뿐, 불완전한 존재인 것은 똑같다고 해요.
더불어 저자는 성공은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을 쌓아가다 보면 말이지요.
이 책에는 아주 다양한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지혜들이 담겨있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길게는 1년, 짧게는 일주일 동안 실천한 것들이 있는데 아주 효과가 좋았어요.
그럼 하나씩 소개 해볼게요!
수백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저자는 물었다고 해요.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1. 잠자리를 정리한다.
3분 이내로 아주 간단히 하라고 말하는데요, 저는 이 방법을 1년 이상 해오고 있는데 아주 효과를 보고 있어요.
거창한 것은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를 원래대로 두고, 이불을 깔끔하게 펴 둡니다.
그것만으로도 방이 아주 깔끔해 보이고, 무엇보다 퇴근하고 잠에 들 때 기분이 엄청 좋아요.
더불어 잠자리 정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하루 중에서 유일하게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저 베개를 제자리에 두고, 이불을 탁탁 펴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것이 심리적으로 주는 위안과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2. 명상한다.
타이탄들 중 80% 이상이 매일 아침 어떤식으로든 '마음챙김' 수련을 한다고 해요.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저는 명상도 1년 정도 해오고 있어요.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면서 저에게 잘 맞는 수련방법을 찾았어요.
일어난 직후, 그리고 자기 전에 3분 내외로 가만히 호흡에 집중을 해주는 방법이에요.
4초 숨을 들이쉬고, 2초 멈추고, 6초를 내쉬는 호흡을 몇 번 반복해줍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안 좋은 생각이 들었구나', 이렇게 생각을 관찰해 줍니다.
그것만으로도 심적으로 안정되더라구요.
나에게 어떤 생각이 떠오른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훨씬 편안해집니다.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한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1분 이내로 해도 좋고, 팔굽혀펴기를 반복해도 좋아요.
운동이 목적이 아니라 잠을 깨기 위한 준비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저에게는 일어나자마자하는 양치질이 해당될 것 같아요.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비몽사몽한 상태로 양치질을 하고 입을 헹궈내면 잠이 깨더라구요.
새벽기상을 처음 시작할 때는 칫솔과 치약을 베개 옆에 두고 잔 적도 있어요...ㅋㅋㅋㅋ
4. 차를 마신다.
아침에 마시는 차는 인지능력 개선과 지방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저도 새벽마다 차를 마신지 6개월 정도 되었어요.
주로 가격대가 저렴하고 맛이 좋은 트와이닝 차 종류를 많이 마셔요.
홍차티, 레몬티, 얼그레이, 카모마일 등 여러 종류를 구비해두고 그때그때 마시고 싶은 것을 타마십니다.
티백 형태가 간편해서 티백으로 마시고 있어요.
이외에도 오설록에서 나온 차들도 굉장히 맛이 좋아요.
차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어서 무언가를 시작하기 좋은 몸 상태가 되더라구요.
새벽에 차 한 잔 마시면서 다이어리를 쓰는데요, 아래에서 같이 설명할게요.
5. 아침일기를 쓴다.
저자는 차를 마시면서 아침일기를 쓰라고 조언해요.
그리고 곧바로 이렇게 덧붙입니다.
'차를 마시며 아침에 일기를 쓴다고?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당신의 모습이 보인다.'
네, 제가 그랬습니다...!
"아니 차를 마시면서 아침일기? 근데 나는 못할 것 같은데..?"
저자는 제 생각에 반박이라도 하듯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해요.
<5분 저널>
아침에 대답해야 하는 내용 (각각 세가지)
1.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2. 오늘은 기분좋게 만드는 것은?
3. 오늘의 다짐
밤에 써야 하는 내용 (각각 세가지)
1.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
2.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저자는 위에서 정리한 것과 같이 5분 저널 작성을 하고 있다고 해요.
저는 이걸 한 달 정도 해보았는데요... 저랑은 그다지 맞지 않아서 저는 그냥 아침일기만 작성하고 있어요.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다보면 나오는 내용이기도 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그 때 하고 있는 고민이나 생각을 다이어리에 정리하는 아침일기를 쓰면 좋다고 해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아요. 차를 마시는 시간인 5분 내외면 금방 작성합니다.
밤 사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꿈에 나와 기분이 나쁘면 그걸 그대로 적고,
오늘은 왠지 잠을 푹 자서 기분이 좋으면 그 감정을 그대로 적습니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생기면 그 내용을 적고, 새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것에 대해서도 간략히 적어요.
그러면 신기한게, 잠을 자고 일어나자마자 내 머리에 휘몰아치던 생각과 감정이 정리가 되더라구요.
5분 저널 작성도 굉장히 좋지만 시간이 걸려서 안하게 된다면
아침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는 아침일기도 추천드려요!
아니 이 많은걸 맨날 다 어떻게 해?
걱정 마세요, 타이탄들도 이 다섯가지를 맨날 하는 날은 1년 중 30%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해요.
그래도 매일 한 가지 이상은 꾸준히 한다고 하니,
이 다섯가지 중에서 하나씩 루틴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세계 최고의 인터뷰어, 칼 퍼스만이 이야기한 경청의 의미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칼 퍼스만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지미 카터, 테드 케네디, 알 파치노, 조지 클루니 등
다양한 사람들과 심층 인터뷰를 하는 데 성공한 인터뷰어예요.
셀 수 없는 인터뷰를 해온 유명인들의 마음을 파고든 사람이니, 뭔가 남다른 기술이 있을 것 같죠?
하지만 칼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았던 것은, 단순히 말을 잘 해서가 아니라고 해요.
"나를 포함해 사람들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늘 당황스러운 일에 처하게 된다.
갑자기 말문이 막히거나, 너무 긴장해서 얼어붙거나, 생각지도 못한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거나...
그럴 때는 그냥 있어주면 충분하다. 그저 조용히 있는 게 아니라 '옆'에 있어준다는 뜻이다.
이것이 곧 경청의 본질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 사람의 마음에 '남아야 한다.'고 해요.
칼은 말합니다.
"뭔가 충격적이고 독특한 것을 주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따뜻하고 좋은 것을 주면 된다. '좋은 것'만이 언제나 영원히 남는다."
마음에 남을 수 있는 따뜻하고 좋은 것을 주는 것, 이 말이 한동안 제 마음에 남았어요.
나는 그동안 내 주변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있었나? 따뜻한 것을 주었나?
걱정해준다는 명목으로, 팩트라는 변명으로 아픈 것만을 준 것은 아니었나?
그 뒤로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 조용히 감정에 공감해주고, 응원해주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것을 주고 싶네요.
여러분은 스스로를 위한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나요?
디로딩(deloading)이란, 원래는 근력 운동이나 경기를 위한 훈련에 사용되는 개념이라고 해요.
'내려 놓는', '뒤로 물러나는', '부담을 제거하는'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촘촘하게 짜인 계획과 일에서 잠시 물러나 컨디션을 조절하고 회복하는 행동을 말해요.
디로딩 주간을 가지면 삶의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고, 창의성과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디로딩을 한다고 해서 꼭 일주일이란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아침마다 매일 아침일기를 쓰고, 차를 마시고, 명상을 하는 것도 디로딩이라고 해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토요일' 등을 설정하는 것도 좋은 예시라고 하네요.
저에게 디로딩은 자기 전 류시화 시인의 에세이를 읽는 시간입니다.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창문을 열어 밤공기를 마시면서 류시화 시인의 따뜻한 에세이를 읽는 시간을 참 좋아해요.
여러분에게는 마음 편한 시간이 있나요?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삶의 질이 높아지니, 꼭 그런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네이비 실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던 조코 윌링크의 조언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조코는 실패를 대처하기 위해 한 마디를 한다고 해요.
"좋다! good!"
(한동안 유행하던 오히려 좋아,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프로젝트가 취소됐어? 좋아!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겠네."
"승진을 못했다고? 좋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시간이 생겼어."
"원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좋아!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이력서를 업그레이드 해."
"실패했다고? 좋아! 실패는 배움의 가장 좋은 기회지."
상황이 나빠져도 당황하지 마세요. 좌절도 하지 말고요.
그저 상황을 바라보면서, '좋아!'라고 말해보세요.
마냥 상황을 덮어두고 긍정적인 체 하라는 말이 절대 아니에요.
'좋아!'라고 외치는 것은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자세라고 해요.
갖가지 문제, 실패, 장애물을 미리 알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게 하는 것이죠.
조코 윌링크가 알려준 이 조언이 저는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무슨 일이 생기든 '좋아!'를 외치고 다음 스텝으로 가는 것, 아주 멋지지 않나요?
무엇이든 받아들인 다음에야 나아갈 수 있는가 봅니다.
구글의 창업공신인 차드 멩 탄은 회사 동료들을 위한 획기적인 명상 강의를 만들었다고 해요.
멩의 연구는 지미 카터 대통령, 에릭 슈미트, 달라이 라마 등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니
명상에 관해서 믿을 수 있는 전문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멩은 공개 강연을 할 때마다 '10초 수련법'을 알려준다고 해요.
두 사람을 뽑아 올라오라고 한 후, 강연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두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10초만 빌어보라고 권해요.
그러고 나면 모두들 미소를 짓는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저는 이 페이지를 읽고 나서 바로 제 마음 속에 떠오르는 두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 보았어요.
옆에 있던 친구와, 휴대폰 배경화면에 있는 방탄소년단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빌었어요.
그랬더니 정말 놀랍게도 마음 속에서 따뜻한 온기가 생겨나는 것 같았어요.
친절한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보상이 된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에서 규명되었다고 해요.
저 역시 하루만 해보았는데도 효과가 있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불안할 때마다 주변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했어요.
여러분 어떠셨나요?
제가 소개한 방법들 중 시도해보고 싶은 방법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저에게도 기쁜 일일 것 같아요.
타이탄의 도구들에는 제가 소개한 내용 외에도 삶에 적용하면 좋을 만한 내용이 무척 많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조금씩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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