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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고/책

[010] 칼퇴하는 꿀팁 가득,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by 쟁2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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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하는 시간이 괴로운데 삶에 만족한다는 게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쟁이입니다!

오늘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가득 담긴 책,

박소연의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를 가지고 왔습니다.

 

쉽게 이해되도록 다양한 예시가 들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일을 처음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럼, 각설하고 바로 책 이야기를 해볼게요!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후기

 

이 책은 총 다섯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일 잘하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합니다
2. 단순하게, 기획하다
3. 단순하게, 글을 쓰다
4. 단순하게, 말하다
5. 단순하게, 관계 맺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왜 일을 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합리적인 이유를 이야기 하는데요,

 

제가 이 포스팅 맨 처음에 언급했듯이

"일하는 시간이 괴로운데 퇴근 후가 과연 행복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퇴근하고 독서모임을 가지기도 하고 원데이클래스를 하기도 하고,

자기개발을 위한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오랜 시간을 차지하는 직장에서의 시간이 괴롭고

빨리 퇴근하기만을 기다린다면 과연 퇴근 후의 시간이 행복할까요?

 

저자는 효율적으로, 빨리 일을 잘 하는 방법을 배워서

일하는 시간도, 퇴근 후의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자고 이야기합니다.

 

기획자는 세 가지의 질문에 꼭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 목표는 무엇인가?
  • 목표를 가로 막는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 실현 가능한 최적의 행동은 무엇인가?

일을 하다보면 데드라인과 일 자체에 매몰이 되어서

정작 그 일을 하는 목적을 잊게 됩니다.

 

그럴 때 나침반이 되어줄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 길을 잃지 않고 본질로 돌아올 수 있어요.

 

저에게 무척 도움이 되는 두 가지 소통방법이었는데요,

상사에게 하는 '상향식 소통'과 후임에게 하는 '하향식 소통'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적고

해야 할 소통 컨텐츠를 언급해주어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실무진 선에서는 승진이 되어도 내가 아는 범위 내의 업무를 하지만,

임원급으로 올라가면 해야 하는 일의 범위가 엄청 늘어난다고 해요.

 

신경써야 하는 일이 많은 만큼 다양한 보고를 받기 때문에

30초 안에 핵심을 담아 깔끔하게 설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결론이 뭔데?"

라는 상사의 다그침을 피하기 위해, 우리의 멘탈을 지키기 위해서지요.

 

기획을 할 때, 우리는 여러 방법들 중에 최선의 방법을 찾아 기획서에 녹여냅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영혼 없이 작년도 기획서를 꺼내어 베껴서는 안됩니다.

그걸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최적의 방법을 떠올릴 수가 있지요.

 

예를 들어 신입사원의 교육에 대한 기획을 제출한다고 하면

'왜 신입사원을 교육하지?', '적절한 교육은 무엇이지?', '교육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거지?'

등의 질문을 하면서 가장 최적의 교육 방법을 떠올릴 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그런 본질적인 고민을 할 때,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찾게 됩니다.

저 역시 제가 하는 업무에 대한 의미를 캐치하고 업무를 할 때,

퇴근길이 좀 더 뿌듯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요.

 

기획서에 녹여내면 좋을 여러 방법들이 있었는데요,

여기서도 역시 중요한 것은 계속 "왜?", "어떻게?" 등의 질문을 하면서

논리가 잘 맞는지, 정말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아마도 MECE는 많이들 아실 것 같은데요, 저도 직무교육을 들을 때 몇 번 접했던 개념이라 익숙했어요.

기획서에서 기준을 나누거나 항목을 배치할 때 사용하는 방법인데

모든 항목들이 중복이 되지 않게, 또 누락된 것이 없게 점검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이야기하면서

첫째,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유통 채널을 넓히겠습니다.

셋째, 정부의 공영 홈쇼핑에서 스타트업 창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겠습니다.

 

라고 한다면, 세번째 항목이 두번째 항목과 중복이 되겠지요?

홈쇼핑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결국 유통채널을 넓히는 것과 결을 같이 하니까요.

 

이처럼 내가 기재한 것들이 서로 배타적으로, 중복되지 않게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커리어를 위해 해두면 좋을 '상황판 만들기'도 소개하고 싶어 가지고 왔습니다.

 

상황판은 현재 내가 무엇을 하는지, 어디까지 와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1. 프로젝트 관리 2. 실적집계로 나누어 기재를 한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관리는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가시적으로 정리해두고, 진행과 완료상황을 점검하는 용도이고

실적집계는 연말평가를 위해 한 장으로 만드는 기술서라고 볼 수 있겠네요.

 

스스로가 하고 있는 업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면

내가 회사 내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도 알 수가 있는데요,

당연히 굵직한 프로젝트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임하는 것이 좋겠지요?

 

우리의 연봉과,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 말이지요.

 

직장에서 글을 쓰는 목적은 총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정보전달을 위한 글쓰기, 현황보고서가 있습니다.

 

객관적인 정보를 가시적으로 전달하면 되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아요.

상사에게 보고하기 위한 팁이 한 가지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30초로 보고할 수 있도록 제목에 대한 요약도 달아두면 좋다는 것이지요.

 

문서로 보고를 받을 때도, 엘리베이터에서 상사가 간략히 물을 때에도

제목 아래에 간략한 요약이 있으면

어떤 내용이 나올지 머리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도 훨씬 보고하기 편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설득을 위한 글쓰기!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많이 고민하고 많이 공부해보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될만한 가이드라인이 있었는데요,

WHY, WHAT, HOW, EXPECTATION 이렇게 총 네 가지의 질문을 떠올리면

어떤 부분을 더 공부해야 하고 채워야 할지 알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메세지 전달!

보통 1+3 규칙을 따른다고 하는데요, 하나의 키워드에 세 개의 스토리가 담긴 글이 많다고 합니다.

 

보도자료에도 보통 이런 식으로 글을 쓴다고 하는데요,

산업통상부나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가 보도자료를 잘 쓰는 편이라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네요.

 

저도 들어가서 보도자료를 읽어보아야겠어요!

 

회사에서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일 못하는 사람을 낙인 찍힐까봐 두렵기도 하고, 내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모를 때는 물어보아야 일을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이지요.

 

서로의 워라밸을 지켜주기 위해 아는 것은 정확히,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해줍시다.

 

제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이 있었는데요,

'나 같은 타입을 싫어하는 취향을 존중하자'는 내용이었어요.

 

표준편차 그래프를 그려보면 2.5%에 해당하는 사람들만이 우리를 굉장히 싫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생기는데, 우리가 굳이 노력해서 친해지고, 오해를 풀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제가 첫 직장생활을 했을 때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잘 되지 않고 오해만 쌓여서 마음이 상했던 적이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지금은 연락 한 통 안할 사이였는데 뭐하러 그렇게 마음을 썼나 싶어요.

 

잘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아, 2.5%에 해당하는 사람을 만났구나, 언쟁만 하지 말자.'라고 생각하고

피하는 것이 좋은 해결책일 것 같네요.

 

 


 

 

여러분 이번 책은 어떠셨나요?

하나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었길 바라며, 저는 또 도움이 되는 책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돌아오는 한 주는 워라밸이 가득한 주간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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