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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고24

경북대 근처 책방 골목서재 내돈내산 후기 혼자 조용히 책 읽을 공간이 필요하다면? 공부할 곳이 필요한데 독서실은 답답하다면? 지난달 경북대 근처에 있는 책방에 다녀왔다. '골목서재'라는 곳이었는데, 공간도 예쁘고 자유롭게 책을 읽다 올 수 있어서 후기를 가지고 왔다. 골목서재 위치 주차공간 책방 건물 내에 따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없지만 산격3동 공영주차장(유료)과 대구실내체육관 주차장(무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경북대 북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버스를 이용할 경우 경북대 체육센터에서 내리는 것이 더 빠르다. 책방이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은데, 오히려 한적한 곳에 있고 이용하는 사람이 제한되어 있어 조용하게 책을 읽기는 좋았다. 책방을 들어가면 이런 느낌! 무인으로 운영이 되고 있고 예약을 하면 사장님이 네이버 .. 2022. 3. 12.
대구 YES24 중고서점 후기 대구의 중심부, 동성로에는 굵직한 대형서점이 두 곳 정도 있다. 1. 교보문고 - 228공원 근처에 있고, 큰길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3층으로 규모가 큰 편이고, 책 종류도 굉장히 많다. 지하1층에는 핫트랙스가 있어서 전반적으로 구경거리가 많다. 2. 알라딘중고서점 - 중앙로 지하상가로 바로 연결이 되어 있어 교보문고와 마찬가지로 접근성이 좋다. 한 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알라딘의 굿즈와 앨범, 책들이 같이 있어 작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중고책을 살 수도 있고 팔 수도 있다. 이 외에는 원래 있던 서점들이 점점 없어져서 슬펐는데 (현대백화점에 있던 교보문고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알았다.) 반월당역에 YES24 중고서점이 있다는 사실을 올해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위치 위치는 반월.. 2022. 3. 2.
[003] 삶의 의미를 찾아서 - 빅터 프랭클 주변에서 내 인생책을 물어볼 때마다 항상 꼽는 책이 있다.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내 삶이 가장 바닥에 있다고 느꼈을 때 읽은 책인데, 빅터프랭클의 책을 읽고 나에게 닥쳐온 시련의 의미를 찾고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가져온 책은 빅터프랭클의 책, '삶의 의미를 찾아서!' 이 책은 도서관에 있던 빅터프랭클의 책 중 하나를 빌려온 것인데, 읽다보니 정말... 너무 어려운 것이다...! 전문적인 정신의학용어가 잔뜩 등장해서 흐린 눈으로 읽다가 서치를 좀 해보니 이 책 자체가 빅터 프랭클이 대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이라고 한다. 심리학에 대해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혹은 로고테라피 학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 2022. 2. 24.
[002] 뉴타입의 시대 - 야마구치 슈 오늘 리뷰할 책은 바로바로 뉴타입의 시대! 유튜버 '드로우앤드류'님이 추천한 책이었는데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어떤 유형의 사람이 살아남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이 미래를 만드는지 공부할 수 있었다. 나는 보통 책을 읽을 때 '나에게 남는 한 문장, 한 문단만 얻자!'는 생각으로 읽는데, 이 책을 읽으며 한 문장 이상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책이다. 표지가 하얗고 깔끔해서 책 표지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뉴타입'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걸까? 뉴타입은 자유롭고 직감적이며, 소신이 뚜렷하고 호기심이 강한 사람을 말한다. 반면 올드타입은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일.. 2022. 2. 23.
[001]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었다. 작년에 제주도 책방에서 절반 정도 읽었는데, 그 후에 잊고 살다가 지난달 읽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빌리기가 어려운 책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나보다. 나는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여 운좋게 바로 읽어볼 수 있었다. (원래 첫 책 추천글로 '뉴타입의 시대'를 적으려고 했는데, 책 필사를 덜해서 이 책부터 추천하게 되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책이다. 따뜻하고 포근하다. 마지막에 알쏭달쏭한 이야기들이 아름답게 엮여서 마무리가 될 때,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하게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들마다 마음에 들어온 구절이 다 다르겠지만,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은 나미야가 빈 종이로 편지를 보낸 사람에게 보낸 답장이었다. " 나에게 상담을.. 2022. 2. 16.
[000] 책을 왜 읽나요? Q. 쟁이씨,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책 리뷰하는 쟁이입니다. Q. 음식, 여행, 미술관 등등 여러가지 리뷰거리가 있잖아요. 그 중 왜 책 리뷰를 하나요? A. 책 읽는 걸 좋아해서요. Q. 좋아하는 이유가 있나요? A. 대학원을 자퇴하고 한동안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끊었어요. '남들은 걸어가는데 나만 주저앉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괴로웠거든요. 할 게 없으니까 책을 읽게 되었어요. 그러다 저에게 도움이 된 책을 만나기 시작했고, 마음에 조금씩 근육이 붙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SNS를 보아도 마음에 생채기가 남지 않습니다. 그게 제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Q. 앞으로 어떤 책을 추천해줄건가요? A. 가늠하기 어렵네요. 제 상황에 맞는 책을 읽고 추천을 할 건데, ..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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