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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고/북카페

합정 북카페 독립서점 후기 (땡스북스, 종이잡지클럽)

by 쟁2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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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쟁이입니다.

지난주 합정 북카페에 다녀왔는데요, 무척 마음에 들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책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땡스북스

 

 

위치는 합정역 근처에 있고,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됩니다.

골목길 안쪽에 있어서 조용하게 책을 구경하기 좋았어요.

 

찾아가다보면 이렇게 생긴 입간판이 반겨줍니다.

 

통창이어서 예쁜 서점 내부가 그대로 보였어요!

 

내부에서 본 모습이에요. 이날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내부에서 보는 모습도 참 예뻤답니다.

점심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조용히 둘러보고 구경하기 참 좋았어요.

 

이렇게 감각적인 미술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작가가 직접 사용한 작업도구와 스케치들이라고 하네요.

 

전반적으로 이런 느낌의 책방인데요, 서서 책을 읽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책이 굉장히 많고 종류도 다양했는데요,

 

독립서점답게 대형 서점에서는 보기 어려운 종류의 책들도 많아서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한 페이지씩 클래식을 배우는 책도 있었는데, 다음 스케줄이 있어서 급하게 보느라

구매하지 못하고 나온게 좀 아쉽네요ㅠㅠ

 

땡스북스에는 동네서점 사용법 캠페인이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저도 숙지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한컷 찍어왔어요.

 

창작자의 저작권을 위해 도서 촬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큰 출판사의 도서의 경우는 저작권 보호를 출판사 측에서 해줄 수 있지만

독립출판사의 경우 규모가 작아서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독립서점이나 북카페 등을 방문할 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자세하게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곳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책을 읽는 사람들을 찍지 않거나 책방만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저작권을 위해 책의 표지나 내용을 찍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밖에서 보아도 너무 예쁘네요.

골목에 위치한 독립서점이 주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듭니다.

 

 

 

 

 

세상에 잡지가 이렇게 많다고? 종이잡지클럽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종이잡지클럽이라는 곳입니다.

땡스북스와는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으니 한꺼번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종이잡지클럽도 땡스북스처럼 골목에 있는데다가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지나치기 쉬운데요,

이렇게 입간판이 마중나와 있으니 찾아가기 쉬우실 거예요.

 

요렇게 종이잡지클럽이라고 간판이 붙어있어요.

 

지하에 위치해 있어요.

 

종이잡지를 모은 곳이라니, 정말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저는 매경이코노미를 구독해서 읽고 있는데, 종이잡지 특유의 맨들맨들한 질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지하로 내려가는 길목에 이렇게 책방 내부가 보입니다.

 

책방 입장!

 

사장님이 처음 방문하냐고 물어봐주시고, 친절하게 책방에 대해 소개해주셨어요.

여러가지 잡지들이 있으니 자유롭게 보아도 되고, 5천원을 내면 앉아서 볼 수 있다고 해주셨어요.

저와 일행은 금방 구경하고 나가야 해서 따로 앉아서 읽지는 않았어요.

 

다음에 간다면 시간을 내서 마음에 드는 잡지 하나를 골라 1시간 동안 천천히 읽다 오고 싶네요!

 

저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잡지가 있는지 몰랐어요...!

 

전반적으로 이런 분위기입니다. 깔끔하고 조용해서 잡지를 읽기 좋았어요.

게다가 사장님도 되게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더더 좋았답니다!

 

오프라인 회원권도 있고, 월 정기모임에 대한 안내도 있네요.

온라인 회원권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신청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www.wereadmagazine.com  

 

잡지 | 종이잡지클럽 THE MAGAZINE CLUB | 대한민국

We Read Magazines! | THE MAGAZINE CLUB | www.wereadmagazine.com

www.wereadmagazine.com

 

국내 잡지 외에 외국 잡지도 있었어요.

정말정말 종류가 다양한데, 패션과 예술부터 시작해서 우울증에 대한 잡지도 있었어요.

 

여기는 잡지를 읽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늑하고 좋죠?

 

잡지에서 발췌하고 싶은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펜과 종이가 있네요.

이상하게 이런 아기자기한 문구류를 보면 괜히 책도 읽고 싶고 잡지도 더 읽고 싶어지지 않나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잡지인데요, 'MELANCHOLIA'라는 잡지였어요.

 

우울이나 공황, 조울과 같이 마음의 아픔에 대해 다룬 잡지인데요,

누구나 겪었을 만한 가벼운 마음의 우울에서부터 깊은 상처를 가진 이야기까지 들어있더라구요.

 

마음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쉽게 내보이기가 어려운데

이 잡지를 읽다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누구나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싶어 따뜻하게 위로가 되더라구요.

 

여러가지 좋은 잡지들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니 한번쯤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합정에 있는 독립서점 두 곳을 소개해보았는데요,

색다른 데이트코스로도 괜찮고 친구들끼리 들리기도 정말 좋은 곳이니

합정에 간다면 들르시길 추천드릴게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우리는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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