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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고/북카페

동대구역 심플책방 내돈내산 후기(부제 : 힙하다 힙해!)

by 쟁2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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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방 좋아하는 쟁이입니다!

 

오늘은 동대구역 근처에 있는 심플책방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동대구역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버스나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혼자 시간을 보내실 분들이 가셔도 무척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럼 동대구역 심플책방 후기 시작합니다!

 

 

 


 

심플책방 위치

 

 

동대구 터미널은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되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동대구역은 넉넉히 10분 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조그만한 문을 지나 내려가는 지하에 위치해 있답니다.

내부에 따로 화장실도 있어요.(화장실은 별도로 위치한 계단으로 올라가야해요)

 

 

 

 

심플책방 내부

 

심플책방은 전반적으로 주황색을 띄는 공간이에요.

한 코너에 이렇게 오렌지색을 컨셉으로 꾸며져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너~~~~무 감각적이지 않나요 진짜!

 

책방 군데군데 일본 포스터가 붙어 있고 노래도 시티팝 노래가 흘러 나왔는데요,

일반 책방과는 달리 통통 튀는 분위기라 참 좋았어요.

기분이 울적할 때 찾아가서 아삼아삼한 에세이를 읽으면 기분 전환이 될 것 같았어요.

 

여기는 상큼한 레몬이 컨셉!

레몬을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 영어 속담이 하나 떠오르네요.

 

 

If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

 

'삶이 레몬(힘든 일들)을 준다면, 너는 그걸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는 속담인데

한동안 저에게 큰 위로를 주었던 문장이에요.

 

달콤한 레모네이드와 달달한 오렌지가 떠오르는 공간 속에 있으니

정세랑 작가님의 소설을 한 권 들고 가서 읽으면 참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또는 여행 관련 책을 가지고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아참, 사람들이 많이 구경을 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는데

이 공간 말고 책이 비치된 곳이 더 많이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인스타그램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폴라로이드 대여도 가능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sim_place/

 

저는 오렌지 주스를 한 잔 주문했는데요, 맛있는 먹을 거리와 함께 주셨네요.

손에 쥐기 알맞은 돌도 하나 주시는데요,

추울까봐 따뜻하게 데운 돌을 같이 주시더라구요!

 

이 감성 어떻게 할거야 진짜... 따뜻하게 데운 돌이라니....

 

제가 앉은 자리 바로 옆에는 요렇게 감각적인 포스터들과 조명이 있었는데요,

이 조명을 켜두고 책을 읽었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귀여운 고냥이가 있는 책방이에요

주인님께서 얌전하게 쇼파에 누워계시네요

 

좀 졸리신 모양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가려고 하니 고양이가 이렇게 놀고 있었어요

고양이 구경하러 다시 가고 싶네요 너무 귀여워요ㅠㅠ

 

 


 

동대구역 심플책방은 전반적으로 통통 튀는 밝은 분위기의 책방이에요!

그리고 무려 칵테일을 팔고 있어서 책도 구경하고 달달한 음료도 마시고 일석이조랍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책을 구매하여 읽고 가면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푹 쉴 수 있는 책방리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다들 오늘도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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